간이식 수술은 누가, 언제 받을 수 있을까?
간경화나 간암은 치료가 어려운 질환으로, 간 기능이 심각하게 손상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간이식은 마지막 희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간이식은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늘은 간경화나 간암 환자가 간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조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자.
1. 왜 간이식이 필요할까?
간은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간이 손상되면 단백질 합성, 해독 작용, 영양소 저장 등 다양한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다. 간경화나 간암이 진행되면 간 기능이 점차 떨어지면서 황달, 복수, 출혈 등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합병증은 생명을 위협하며, 더 이상 약물 치료로는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때 유일한 치료 방법이 간이식이다.
2. 간이식 수술 대상은 누구인가?
1) 말기 간경화 :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간 기능이 지속적으로 악화되어 생명 유지가 어려운 경우
2) 간암 : 간암이 진행되어 다른 치료법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경우
3) 급성 간부전 : 급성 간염 등으로 인해 간 기능이 급격히 악화되어 생명이 위급한 경우
4) 선천성 간 질환 : 출생 시부터 간에 선천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3. 간이식 수술을 받기 위한 조건은?
1) 신체 상태 :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다른 장기의 질환이 없어야 한다.
2) 정신 상태 : 수술 후 꾸준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신적으로 안정되어 있어야 한다.
3) 경제적 능력 : 간이식 수술은 고액의 비용이 발생하므로, 수술 후 관리를 하기 위한 경제적인 능력이 필요하다.
4) 사회적 지지 : 가족의 지지와 사회적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다.
4. 간이식 수술 종류는?
1) 생체 간이식 : 살아있는 사람의 간 일부를 기증받아 이식하는 방법으로, 가족이나 친척 등으로부터 간을 기증받는 경우이다.
2) 뇌사자 간이식 : 뇌사 판정을 받은 사람의 간을 기증받아 이식하는 방법으로, 기증자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5. 간이식 수술 후 주의사항
간이식 수술을 한 후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는데, 이는 감염으로부터 취약하게 만든다. 따라서 개인위행을 철저하게 지키고, 의사의 지시를 따라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실시하면서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