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황반변성, 실명의 주범

황반은 눈의 망막 중심부에 위치해 가장 섬세한 시력을 담당하는 부위이다. 마치 카메라의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한다. 노인성 황반변성은 이러한 황반에 변성이 발생해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출처 : 선릉안과 JW안과에서 황반변성 예방과 치료까지.. : 네이버블로그

1. 황반변성의 종류

1) 건성 황반변성 : 황반 아래에 노폐물인 드루젠이 쌓이면서 서서히 시력이 감소하는 형태이다. 전체 황반변성 환자의 약 90%를 차지하며, 진행 속도가 느리고 시력 손상이 비교적 적다.

2) 습성 황반변성 : 새로운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면서 출혈과 부종을 일으켜 시력이 급격히 감소하는 형태이다. 건성 황반변성에서 악화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실명의 주요 원인이 된다.

 

2. 황반변성의 원인

1) 나이 :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나이가 들수록 발생 확률이 높다.

2) 유전 :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높다.

3) 흡연 : 흡연은 황반변성의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 중 하나이다.

4) 고혈압, 고지혈증 :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황반변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

5) 비만 : 비만은 만성 염증을 유발하여 황반변성의 위험이 높아진다.

6) 백인 : 백인에게 황반변성 발생률이 높다.

 

3. 황반변성의 증상

1) 시력 저하 : 중심 시력이 감소해 글자나 사물이 흐릿하게 보인다.

2) 왜곡된 시야 : 직선이 휘어져 보이거나 물체가 왜곡되어 보인다.

3) 중심 시야의 빈 공간 : 시야 중심에 검은 점이나 빈 공간이 생긴다.

4) 색깔 구분 능력 저하 : 색깔이 흐릿하게 보이거나 구분하기 어렵다.

 

4. 황반변성의 진단

안과 전문의는 세극등 검사, 안저촬영, 형광안저혈관조영술 등을 통해 황반변성을 진단한다. 특히 빛간접단츠촬영 OCT(Optical Coherence Tomography) 검사는 황반의 구조를 정밀하게 관찰해 질병의 진행 정도를 평가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5. 황반변성의 치료

1) 건성 황반변성 : 아직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지만 항산화제와 아연 등을 함유한 영양제를 복용하여 질병 진행을 늦출 수 있다.

2) 습성 황반변성 :  항 VEGF주사 치료를 통해 비정상적인 혈관 생성을 억제하고 시력 손상을 막을 수 있다. 레이저 치료나 광역학 치료 등이 보조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최근 안약만으로 황반변성을 치료할 수 있다는 보도가 있는데 현재는 동물실험 단계만 통과된 상태이고, 인체 실험단계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