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은 사람의 피부에 기생하는 옴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입니다. 옴 진드기는 사람의 피부 각질층 내에 산란하기 때문에 가려움, 발진, 붉은 반점 등의 증상이 발현됩니다. 옴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환이기 때문에 밀접한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1. 옴의 원인
옴 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동물기생충성 피부질환입니다. 옴 진드기는 사람의 각질층 내에 기생하고, 산란하기 때문에 피부 가려움이 심하고, 발진이나 붉은 반점을 보입니다.
옴 진드기는 사람의 피부 각질층 아래에 굴을 파고 들어가며, 이 굴 속에서 알을 낳고 성충이 되기까지 약 2주가 소요되며 이 기간 동안 가려움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2. 증상
1) 가려움증 : 각질층 내에 굴을 만들고 이 때 진드기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면서 가려움증이 나타나고, 낮보다는 밤에 가려움이 심해집니다.
2) 발진 : 발진은 주로 손목, 손가락 사이, 손바닥, 팔꿈치 안쪽, 겨드랑이, 허벅지 안쪽, 발목 등에 잘 나타납니다. 발진은 붉은 반점이나 구진이나 농포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3. 진단
의사의 환자의 증상과 병력에 대한 문진을 실시합니다. 또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피부검사를 하게 되고, 돋보기로 본다면 옴 진드기의 굴이나 알이 관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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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치료
1) 약물치료
1% 감마벤젠 헥사클로라이 연고 또는 로션을 자기 전에 얼굴을 제외한 전신에 바르고 6시간 후에 씻어 내고, 1주일 후 한번 더 반복적으로 치료합니다.
10% 크로타미톤 연고를 2일간 연속해서 밤에 바른 후 마지막 바른 시점에서 24시간 후에 닦아 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2) 생활 습관 개선
옴 진드기는 밀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므로, 가족이나 동거인도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침구류, 옷, 수건 등은 60도 이상의 고온의 물에 세탁하거나 밀봉한 후 2주 동안 보관해야 합니다.
옴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수주일 내에 호전됩니다. 수주 또는 수개월이 지나도 치료하지 않는다면 이차 세균감염으로 농가진, 농창, 종기, 연조직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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