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깨끗한 동물로 알려져 있지만 막상 목욕을 시키려고 하면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왜 고양이는 목욕을 싫어하는 것일까? 그리고 고양이를 목욕시키는 방법은 없을까?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가 목욕을 싫어하는 이유와 목욕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1. 고양이가 목욕을 싫어하는 이유
1) 천성적으로 물을 싫어한다: 고양이는 야생에서 물을 피하고 건조한 곳에서 생활하는 동물이다. 따라서 물에 대한 공포심이 강하고, 목욕을 싫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2) 체온 유지가 어렵다: 고양이는 털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데, 물에 젖으면 체온이 떨어져 불쾌감을 느낀다.
3) 청각에 예민하다: 고양이는 물소리나 샤워기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이런 소리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목욕을 싫어하게 된다.
4)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 : 목욕탕은 고양이에게 낯선 환경이다. 좁은 공간에 갇히고, 따뜻한 물이 쏟아지는 상황이 불안감을 유발한다.
5) 피부가 민감하다: 고양이 피부는 사람보다 얇고 민감하다. 샴푸나 비누가 피부에 자극을 주어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2. 고양이 목욕시키는 방법
1) 미지근한 물을 사용한다: 너무 뜨거운 물이나 차가운 물은 고양이에게 자극이 될 수 있다.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면 좋다.
2) 전용 샴푸 사용 : 고양이 전용 샴푸를 사용해야 하고, 일반 샴푸는 고양이 피부에 자극을 준다.
3) 빠르게 씻는다: 고양이는 물에 오래 있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샴푸를 바르고 헹구는 시간을 최소화한다.
4) 따뜻한 곳에서 말린다: 드라이어를 사용할 때는 고양이가 따뜻한 곳에 있는지 확인한다. 너무 차가운 바람은 고양이에게 불쾌감을 준다.
5) 보상을 준다: 목욕 후에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간식이나 장난감을 주어 보상을 한다. 이렇게 하면 다음 목욕 때에도 덜 싫어하게 된다.
고양이가 목욕을 싫어한다면 혼자 목욕시키기보다는 다른 사람과 함께 목욕시키는 것이 좋다. 목욕 전에 고양이의 털을 충분히 빗어주면 샴푸가 잘 묻고 헹구기가 쉽다. 목욕 후에는 고양이 털을 완전히 말려야 한다. 젖은 털은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고양이가 목욕을 싫어한다면 억지로 시키지 말고 물티슈로 닦아낸다. 목욕시간은 최대한 짧게 하고, 좋아하는 음식을 틀어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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