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1976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 건축노동자연맹 국제대회 참가자 중 221명이 감염되어 34명이 사명하면서 처음 알려졌습니다. 레지오넬라증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인구 10만 명 당 0.95명이 발병하고 있습니다.
1. 원인
레지오넬라증의 원인균은 레지오넬라 뉴모필라입니다. 이 균은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물, 토양, 흙, 식물 등에 존재할 수 있습니다. 레지오넬라균은 오염된 물 속에서 번식하기 때문에, 냉각탑, 온수기, 욕조, 가습기, 스프링클러 등의 물 배관에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샤워나 목욕을 할 때, 에어컨을 사용할 때, 냉각탑 근처에 있을 때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2. 증상
레지오넬라증의 잠복기는 보통 2~10일입니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후 마른기침, 호흡곤란, 가슴통증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폐렴, 패혈증, 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치료
레지오넬라증의 치료는 항생제를 투여하면 치료가 됩니다. 항생제 투여를 시작하면 보통 5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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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예방
1) 냉각탑, 온수기, 욕조, 가습기, 스프링클러 등의 물 배관을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소독합니다.
2)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교체합니다.
3) 냉각탑 근처에 있을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5. 감염 위험성이 높은 사람
1) 65세 이상의 고령자
2) 만성질환자(폐질환, 심장질환, 당뇨병)
3) 면역력이 약한 사람
4) 흡연자
레지오넬라증은 조기 치료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따라서 레지오넬라증에 대한 예방과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른 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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