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

해피SJ 2023. 7. 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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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치매를 진단받은 가족이나 지인이 있다면 억장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셨을 것입니다.치매는 뇌신경 세포의 퇴화로 인해 인지손상, 감정과 행동의 변화, 신체 및 기능 저하를 초래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는 뇌질환입니다. 65세 이전에도 발병할 수 있지만 65세 이후로 갈수록 발병률은 현저하게 증가합니다. 따라서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 어떤 생활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치매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1.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알츠하이머 치매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요인들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 유전적인 요인 : 인간의 세포 내에 존재하는 1번과 14번, 21번 염색체가 알츠하이머 치매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베타 아밀로이드 침착물 : 베타 아밀로이드는 뇌신경 세포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 정상적으로는 뇌에서 제거되어야 합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이것이 뇌에 쌓이게 되면 뇌신경 세포가 손상되면서 인지 기능 저하가 나타납니다.

 

 신경섬유 뭉치(타우 단백질) : 타우 단백질은 뇌신경 세포를 지지하고 신경세포의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타우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엉키게 되면 신경세포가 손상으로 인지 기능에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세포사멸 : 세포사멸은 세포가 스스로 죽는 현상을 말합니다. 명확하지는 않지만 베타 아밀로이드 침착물, 타우 단백질 엉킴, 염증 등이 관련이 있고, 세포사멸이 과도하게 발생하면 치매 증상이 나타납니다. 현재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약물 중에서 메만틴이라는 약물은 세포의 사물을 억제시키는 약물입니다.

 

 신경전달물질 : 신경전달물질 중 아세틸콜린은 뇌에서 신경세포 사이의 신호를 전달하는 중요한 물질입니다. 아세틸콜린은 기억, 학습, 운동, 감정 조절 등과 관련이 깊습니다. 알츠하이머 치매에서는 아세틸콜린의 수치로 여러 가지 치매 증상이 유발됩니다. 도네페질, 코그닉스, 글루타메이트, 리바스타그민 등은 아세틸콜린을 분해하는 효소의 기능을 억제하는 약들입니다.

 

 염증 :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염증은 베타 아밀로이드 침착물, 타우 단백질 엉킴과 세포사멸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뇌신경 세포의 대사활동을 감소시키고 신경세포의 죽음을 촉진시키거나 뇌신경 세포 사이의 신호전달을 방해합니다

 

 기타 : 그 외에도 파킨슨병, 알코올, 흡연, 헌틴톤병, 고혈압, 당뇨병 등도 치매를 유발할 수 있음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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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증상

 기억력장애 : 새로운 정보를 학습하거나 기억하는데 어려움이 생깁니다. 특히 최근에 있었던 일을 기억하는 것은 어렵지만, 발병전에 획득했던 기억은 상대적을 잘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치매가 점점 더 진행이 되면 결국에는 과거의 기억 또한 잊어버리게 됩니다.

 

 언어장애 : 사물이나 대상, 상황에 적절한 단어를 찾기 어렵고 문장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최종적으로는 실어증이 발생합니다.

 

 판단력장애 : 일상적인 판단이 어려워지는데 지금 밥을 먹어야 할지, 내가 지금 돈을 지불해야 할지, 아니면 도덕적인 판단력에도 문제가 생겨 성적인 행동을 과감하게 하기도 합니다.

 

 성격의 변화 : 병전에 밝고 유쾌한 성격이었다 하더라도 우울한 성격으로 변화할 수 있고, 공격적이 되어 시비를 걸거나 욕설을 하는 등의 성격변화를 초래합니다.

 

 환각이나 망상 : 간혹 환각이나 망상을 경험해서 오지 않은 사람을 찾는다든지 물건을 도둑맞았다, 며느리가 나를 죽이려 한다는 등의 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3.     치료

치매는 완치할 수는 없지만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고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약물치료와 행동치료가 있습니다.

 

1)    치매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세틸콜린에스터라제 억제제 :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억제하여 아세틸콜린 수치를 증가시켜 줍니다.

 NMDA 수용체 길항제 : NMDA 수용체의 활성을 억제하여 세포사멸을 막아 신경세포를 보호합니다.

 베타 아밀로이드 억제제 : 베타 아밀로이드의 생성을 억제하거나 제거합니다.

 타우 단백질 억제제 : 타우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축적을 억제합니다.

 

2) 다음은 치매의 치료에 사용하는 행동치료입니다.

 인지 재활치료 : 기억력, 언어능력, 문제해결능력, 주의력 등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재활치료입니다.

 운동요법 : 운동은 인지 기능을 향상시켜줄 뿐 아니라 뇌신경 세포를 보호하고 우울한 기분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며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치매의 발병과 진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수입니다.

 사회활동 : 정년퇴직하고 집에서만 지내거나, 밖에 나가는 것을 귀찮아 하는 등의 다양한 이유로 집에서만 지내는 경우 치매의 발병과 악화에 부정적 영향을 줍니다. 단순한 일거리나 모임이라도 최소한의 사회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예방 

★ 건강한 식단 : 신선한 과일, 채소, 홀그레인, 견과류는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가 풍부하여 뇌신경 세포를 보호하고 인지 기능을 개선하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감소시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콩류도 뇌기능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 규칙적인 운동 :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해야 합니다.

 

★ 금연과 금주 : 알코올성 치매뿐만 아니라 담배와 술은 혈관성치매를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적정 체중 유지 : 과체중이나 비만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고, 뇌신경 세포 손상, 염증 유발, 혈관 손상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명상이나 요가, 사회 활동이나 취미 활동을 하면서 스트레스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 정기적인 관리 : 해마다 건강검진을 받고,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가를 찾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알치하이머 치매는 한 번 걸리면 증상이 점점 나빠지는 역행성 질환입니다. 따라서 치매에 걸리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며, 혹시 치매가 의심된다면 조기에 발견해서 조기치료를 하면 예후는 훨씬 더 좋습니다. 오늘날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 100세까지 사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 되었습니다. 수명이 늘어날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은 점점 증가하게 되므로 치매 예방관리 지금부터 실천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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