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질화 폐렴은 섬유 모세포 혹은 근섬유 세포를 포함한 육아조직이 폐포(허파꽈리)와 세기관지 내에 증식하는 폐질환을 말합니다. 기질화 폐렴은 원인에 따라 특발성 기질화 폐렴과 이차성 기질화 폐렴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특발성 기질화 폐렴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것이고, 이차성 기질화 폐렴은 다른 질환에 의해 발생한 기질화 폐렴입니다.
남녀가 모두 같은 비율로 발생하고, 평균 연령은 50~60세에서 흔하며, 흡연과는 무관하게 발병합니다.
1. 기질화 폐렴 원인
특발성 기질화 폐렴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체계의 이상이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차성 기질화 폐렴의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자가면역질환 : 루푸스, 류마티스관절염, 쇼그렌증후군 등
- 감염성 질환 : 결핵, 폐렴, HIV/ AIDS 등
- 약물 부작용 : 항암제, 항생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
- 환경적 요인 : 석면, 방사선, 화학물질 노출 등
2. 증상
- 발열
- 기침
- 근육통
- 호흡곤란
- 식욕 감소
- 체중 감소
- 드물게 객혈, 기흉
- 드물게 흉통, 야간 발한, 관절통
3. 진단검사
- 방사선 검사
- 폐기능 검사
- 기관지 폐포 세척액 검사
4. 치료
- 스테로이드 : 약물 치료가 근간이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자연회복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스테로이드 치료를 하면 환자의 2/3는 증상이 사라지고 흉부 X-선 촬영에서도 정상화 되지만 나머지 1/3은 병이 계속 진행됩니다.
- 세포독성 약물 : 스테로이드에 효과가 없는 경우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아자티오프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경과
대부분의 환자는 수주 혹은 3개월 이내에 호전이 되어 경과는 좋은 편입니다. 재발 빈도는 13~58%까지 다양합니다. 기질화 폐렴은 아직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질화 폐렴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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