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자폐증의 진단기준, 증상, 예후 및 치료방법 알아보기

해피SJ 2023. 8. 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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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은 사회적 상호작용장애와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패턴을 특징으로 하는 행동적 증후군입니다. 자폐증은 3세 이전부터 언어를 표현하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어머니와의 애착 행동이 적고, 사람들과의 놀이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양상을 나타납니다.

3세가 넘어가면서 또래에 대한 관심이 현저하게 부족하고,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상동증이 나타나고, 놀이행동의 심한 위축, 인지 발달이 저하되는 등 발달 상의 장애가 나타나므로 전반적 발달장애라 불리게 됩니다.

 

자페증-아동-사진
자폐증 환아

1. 자폐증의 원인

1) 생물학적 요인

유전, 염색체 이상, 뇌손상, 저체중, 감염, 나이가 많은 부모 등이 생물학적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2) 정신사회적 요인

가정불화 등이 요인이 될 수 있고, 주로 여아보다 남아에게서 3배에서 5배까지 많이 발생하고 만약 여아에게 발생했을 경우 지능저하가 심하게 보입니다.

 

2. 진단 기준

1) 다음의 (1), (2), (3) 세 개의 영역에서 적어도 6개 이상이 해당되어야 하며, 이때 적어도 (1)에서 2개 이상, (2)와 (3)에서 1개 이상씩 해당되어야 진단합니다.

(1) 사회적 상호작용에 있어서 질적인 손상

◎ 사회적 상화작용을 위한 눈 맞춤이나 얼굴표정, 몸의 자세, 몸짓 등 비언어적 행동을 사용함에 있어 현저한 결함이 있습니다.

발달 수준에 맞게 적절한 친구 관계를 맺지 못합니다.

기쁨이나 흥미, 성취 등을 다른 사람과 자발적으로 공유하려 하지 않습니다.

사회적 또는 감정적인 상호작용이 없습니다.(단순한 사회적 놀이와 게임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혼자서 하는 행동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을 도구나 기계적인 보조물처럼 참여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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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의사소통에 있어서의 질적인 손상

말로 하는 언어 발달의 지연 또는 전체적 결핍을 보입니다(몸짓이나 무언극을 사용해 의사소통을 대체하려는 시도를 보이지 않습니다)

말을 적절하게 하더라도 다른 사람과 대화를 시작하거나 계속하는 능력에 심한 장애가 있습니다.

특정 언어를 판에 박은 듯한 일정한 방식이나 반복적인 사용을 합니다.

 발달 단계에 적절하고 다양한 자발적인 상상 놀이나 사회모방 놀이를 하지 않습니다.

(3) 제한적이고 반복적이며 일정한 방식이 유지되는 행동이나 흥미, 활동을 보임

일정한 방식이 유지되고 제한된 패턴으로 하나 또는 그 이상의 흥밋거리에 사료 잡혀 있고, 흥미의 강도나 초점이 비정상적입니다.

특정한 그리고 비기능적인, 순서에 따른 행동이나 의례적인 행동에 융통성 없이 집착합니다.

일정한 방식이 유지되는 반복적인 운동을 합니다(손이나 손가락을 비틀거나, 몸 전체를 복잡하게 움직이는 등의 행동을 합니다)

물건의 한 부분에 집요하게 사로잡혀 있습니다.

 

3. 증상

1) 의사소통장애 : 비언어적 의사소통으로 울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의 표현을 하고, 언어발달장애가 있어 이해하지 못하는 말을 합니다.

2) 행동장애 : 상동증, 동일성에 대한 고집, 변화에 강하게 저항하고, 과다행동이나 과소행동이 교대로 나타나고, 공격적, 충동적인 행동이 많고, 단순하고 반복적이며 비기능적이고 비사회적인 놀이를 합니다.

3) 지각장애 : 감각에 대한 과소반응 또는 과대반응을 보입니다.

4) 지적장애 : 70~80%에서 지적장애를 동반합니다.

5) 사회적 상호관계 장애(회피, 무관심, 미숙) : 부모나 양육자를 포함하여 상호작용을 피하거나, 관심이 없거나 미숙한 모습을 보입니다.

 

4. 예후

만성 질환이므로, 예후는 대체적으로 나쁘고, 나이가 들면서 증상이 호전되지만 완치되는 것은 아닙니다. 치료목표는 사회적 의사소통과 사회적 상호교류를 증진시켜 반복적인 행동을 줄이는 것입니다. 자폐증 환자 중 지능이 70 이상이고 5~7세 수준의 언어 소통 능력을 가졌을 때 최상의 예후라 할 수 있습니다. 가정이나 학교가 치료적 환경이 되어 환자에게 지지적이고 환자의 요구를 잘 수용할 수 있는 경우 예후가 좋습니다.

 

5. 치료

전반적 발달장애의 치료는 통합적 치료입니다. 영유아기에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처음 시작하는 대상이 부모나 일차 양육자이므로 이들과 애착을 발달시키는데 치료의 초점을 둡니다. 걸음마기에는 사회적 상호작용 촉진에 기초를 둔 행동 치료나 놀이 치료, 언어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학령전기인 4~6세 사이에는 그룹 놀이 치료와 사회기술훈련이 포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학령기에는 지속적인 사회기술훈련과 더불어 다양한 인지 학습적 도움과 언어적 활용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학교에서는 특수학급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자폐증에서 약물치료를 하는 경우는 자폐증을 치료한다기 보다는 자폐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 중에 과잉행동, 상동행동, 자해적 행동에 대해서는 행동치료뿐 아니라 약물치료를 적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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