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신경마비 질환, 보툴리눔 독소증

보툴리눔 독소증은 보툴리눔균이 생산하는 신경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신경 마비 질환입니다. 보툴리눔균은 그람양성 혐기성 세균으로, 토양, 해수, 식품 등에 존재합니다. 보툴리눔 독소는 신경근접부에서 아세틸콜린의 방출을 억제해 근육을 마비시킵니다.

 

부툴리눔 독소증은 독소의 유입 경로에 따라 크게 식품 매개, 유아형, 창상형, 흡인형 등의 4가지 형태로 구분됩니다.

1. 보툴리눔 독소증 원인

식품 매개 보툴리눔 독소증은 불완전하게 가열된 식품에서 보툴리눔균이 증식하여 생성한 독소를 섭취함으로써 발생합니다. 주로 집에서 직접 가공한 육류, 어류, 야채 등의 식품에서 발생합니다. 

 

유아형 보톨리눔 독소증은 유아의 소장에서 부툴리눔균이 증식하여 생성된 독소에 의해 발생합니다. 유아의 소장은 산도가 낮고, 소화 기능이 미숙하여 부툴리눔균의 증식이 용이합니다.

 

창상형 보툴리눔 독소증은 상처 부위에 부툴리눔균이 침입해 증식하여 생성된 독소에 의해 발생합니다. 주로 얕은 상처나 화상 부위에 발생합니다.

 

흡인형 부툴리눔 독소증은 보톨리눔균이 증식한 토양이나 분비물 등이 흡입되어 발생합니다. 주로 신생아나 노약자에서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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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증상

보툴리눔 독소증의 증상은 독소의 유입 경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복시, 시야흐림

- 안검하수, 발음장애

- 연하곤란, 구강 건조

- 근육 약화, 마비

- 호흡곤란

 

식품 매개 보툴리눔 독소증의 경우, 식사 후 6~36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호흡곤란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유아형 보툴리눔 독소증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기는 생후 3~30일 사이입니다. 주로 배앓이, 변비,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호흡곤란으로 인해 사망합니다.

 

창상형 보툴리눔 독소증의 경우, 상처를 입은 후 2~14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호흡곤란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흡인형 보툴리눔 독소증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기는 1~10일 사이입니다. 호흡곤란, 근육 약화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사망합니다. 

 

3. 치료

보툴리눔 독소증의 치료는 보툴리눔 항독소의 사용과 함께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를 병행합니다. 

 

보툴리눔 항독소는 보툴리눔 독소와 결합하여 독소의 작용을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보툴리눔 항독소는 주사제로 투여합니다. 

 

증상 완화를 위한 차료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합니다.

- 호흡 보조

- 근육 이완제

- 항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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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예방

1) 식품 섭취 시 주의

- 육류, 어류, 야채 등은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합니다.

- 캔 제품은 개봉 후 바로 섭취합니다.

- 육가공품은 보관 기간을 지킵니다.

 

2) 성처 관리 주의

- 상처를 입은 경우 깨끗하게 소독하고 봉합합니다.

- 얕은 상처라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3) 임산부,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주의

임산부,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보툴리눔 독소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이런 사람은 식품 섭취와 상처 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