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는 뇌동맥 일부의 약해진 부위가 풍선이나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입니다. 윌리스고리(circle of Willis)라고 불리는 뇌 바닥 쪽의 굵은 뇌동맥에서 90% 이상이 발견되며 나머지는 원위부로 가는 뇌동맥이나 뇌의 후두부나 숨골을 담당하는 동맥에 주로 발생합니다. 뇌동맥 혈관벽은 매우 얇고 구조적으로 정상 혈관과 달라 쉽게 파열되고, 뇌동맥류 파열되면 지주막하 뇌출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예후는 아주 나빠집니다. 따라서 조기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 뇌동맥류의 원인 정확한 발생기전은 모릅니다. 후천적으로 혈관벽에 가해지는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혈관벽 내 균열이 발생하여 동맥류를 발생하고 성장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주로 40대에서 60대 사이에 흔히 발생하고, 이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