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건강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과 진단, 증상, 약물치료 종류

해피SJ 2023. 8. 2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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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처음에는 관절을 싸고 있는 윤활막에 염증을 유발하고 점진적으로 주위 연골과 뼈까지 염증이 퍼져 관절을 파괴하고 변형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관절 외 증상으로는 빈혈, 건조증후군, 피하 결절, 폐섬유화증, 혈관염, 피부 꿰양 등 전신을 침범하는 아주 까다로운 질환입니다.

류마티스관절염-환자-사진
출처 : 네이버 /류마티스 관절염 사진

1.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아직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가장 유력한 기전은 자가면역현상입니다. 자가면역이란 외부로부터 인체를 지켜내는 면역계의 이상이 발생하여 오히려 자기 신체를 공격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 외에도 유전적 소인,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영 등이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고, 신체적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은 후 발병하기 쉽다고 합니다.

 

2. 진단

다음 7개의 항목 중에서 4개 이상이 포함되고 1)~4) 항목의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될 때 진단할 수 있습니다.

1) 조조강직 : 관절이나 관절 주변의 뻣뻣함이 1시간 이상 지속됩니다.

2) 세 부위 이상에 나타나는 관절염이 있습니다. 

3) 손 관절의 관절염 : 손목, 손가락 중간마디 관절, 손바닥 관절 중 한 관절 이상의 종창이 있습니다.

4) 대칭성 관절염 : 좌측과 우측의 같은 쪽 관절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즉 오른쪽에서 증상이 나타나면 왼쪽에서도 나타납니다

5) 류마티스 결절 : 뼈가 튀어나오거나 관절의 한쪽에 만져지는 피하 결절이 있습니다.

6) 혈액검사에서 류마티스 인자가 검출됩니다.

7) X-선 검사에서 발견되는 뼈의 침식 징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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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증상

원인은 알 수 없지만 관절 내에 있는 윤활막에 염증이 생겨 혈액 내의 백혈구들이 관절에 모여들게 되고, 그 결과 인해 관절액이 증가하면서 관절이 붓고 통증이 생깁니다. 이런 염증이 지속되게 되면 염증성 윤활막 조직들이 점차 자라면서 뼈와 연골을 파고들게 됩니다. 그로인해 관절 모양이 바뀌고 관절을 움직이는 데 어려움이 생깁니다.

처음에는 손가락, 손목, 발가락 관절 등이 주로 침범을 받게 되고, 관절염이 진행되면 될수록 팔꿈치, 어깨, 발목, 무릎관절 등 관절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침범하게 됩니다. 이렇게 침범당한 관절은 통증이 있고, 관절이 뻣뻣해지고, 염증이나 종양 등으로 인해 부어 오르게 되고 이 증상은 수주에 걸쳐 서서히 나타납니다.

1) 전구증상

류마티스 관절염의 전구증상은 환자의 2/3에서 피로감, 식욕부진, 전신 쇠약감, 애매모호한 근육 및 관절 증상이 나타나고, 그 이후에 활막염이 발생합니다. 전구증상은 수 주일에서 수개월에 걸쳐 진행됩니다.

2) 조조강직

조조강직이라는 말뜻은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또는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있는 경우 관절이 뻣뻣해져서 움직이기 힘들다가 시간이 지나면 움직이는 것이 좋아지는 것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조조강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3) 관절증상

초기에는 침범된 관절의 통증과 종창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면 손가락의 중간마디와 손바닥 부위를 잘 침범하고, 침범된 관절은 만지면 아프고 움직임이 제한되고 손바닥의 홍반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손목을 뒤로 굽히는 데 장애가 생기고 손가락을 굽히는 데에 장애가 생기고 주먹을 꽉 쥘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무릎 관절은 초기에는 잘 침범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침범하게 됩니다. 침범을 받은 무릎은 부어오르고 압통이 있고 관절액의 삼출이 나타납니다. 그 외에도 팔꿈치, 발, 발목, 엉덩이, 척추와 턱 관절 등을 침범할 수 있습니다.

4) 관절외 증상

피하결절은 팔꿈치, 손가락, 치골, 아킬레스건 등에 나타나는 딱딱한 결절을 일컫고, 빈혈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심장, 폐, 눈, 신경, 간 등에서 전신 침범이 발생하면 병의 경과 및 치료 결과가 나쁠 수 있습니다. 전신 침범 증상으로는 발열, 전신 쇠약감, 체중 감소 증상이 나타납니다.

 

4. 치료

1)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통증과 염증을 경감시킬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관절염 자체를 치료할 수는 없습니다. 진통 효과는 24기간 이내에 나타나고 항염 효과는 7일이 지나야 나타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오래 사용하면 위장 장애가 생기기 때문에 위장벽을 보호해 주는 약물을 함께 복용해야 합니다.

2) 스테로이드 항염제

매우 강력한 항염증 효과를 가지고 있어 복용 후 24시간 내에 항염증 효과가 나타나 증상을 호전시킵니다. 그러나 질병을 완치시킬 수는 없고, 고용량을 장기간 사용하면 골다공증을 유발합니다.

3) 항류마티스약제

질병 최겡 항류마티스제를 사용하면 장기적으로 결과가 좋아집니다. 일반적으로 메토트렉세이트, 설파살라진, 레플루마이드, 항말라리아제 등이 사용됩니다. 6개월 이상의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 2가지 이상의 약물을 함께 병용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4) TNF 차단제

류마티스 관절염을 유발하는 중간 물질인 TNF를 차단해 염증반응을 억제합니다. 기존의 항류마티스제에 반응하지 않는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70% 이상 증상을 호전시켜 줍니다. 기존 약제에 비해 효과가 빨리 나타나지만 가격이 비싸고 잠복 결핵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부작용이 있어 신중히 투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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