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건강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과 치료 방법 7가지 소개

해피SJ 2023. 8. 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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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차적으로 손상되거나 퇴행되면서 관절을 구성하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발생해 염증과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특별한 기질적인 원인 없이 나이, 성별, 유전, 비만, 특정 관절 부위 등의 요인에 따라서 발생하는 일차성 관절염 (특발성 관절염)과 관절 연골에 손상을 주는 외상을 입었거나 질병, 기형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이차성 관절염(속발성 관절염)으로 나뉩니다. 

퇴행성관절염-사진
퇴행성 관절염

1. 퇴행성 관절염 원인

1) 일차성 퇴행성 관절염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나이, 성별, 유전, 비만, 특정 관절 부위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와있습니다. 

대부분 고령에서 질환이 많이 발생하고 노화와  연관된 변화가 퇴행성 관절염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기는 하지만 노화 자체만으로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2) 이차성 퇴행성 관절염

관절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 질병이나 기형이 있을 경우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균성 관절염, 결핵성 관절염 이후에 관절 연골이 파괴 되었다든지, 심한 충격이나 반복적인 가벼운 외상 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척추에 관절염에 오는 경우는 직업이나 생활습관과 관련이 많고, 엉덩이 관절 같은 경우는 무혈성 괴사와 이형성증에 의해서 관절염이 발생합니다. 발목 관절은 발목 관절의 골절이나 발목 주변의 인대 손상이 주된 원인 됩니다.

 

2. 증상

퇴행성 관절염의 흔한 최기 증상은 관절염이 발생한 관절 부위의 국소적인 통증이 있는 것이며, 일반적으로 전신적인 증상은 발생하지 않는 것이 류마티스 관절염과의 큰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통증은 처음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 심해지다가 질병이 진행될수록 움직이지 않아도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납니다. 관절 운동 범위가 점점 감소하게 되고, 부종이 생기며, 관절 주위의 압통이 나타납니다. 관절 연골의 소실과 변성의로 인해 관절 운동을 할 때마다 마찰음이 느껴집니다. 이런 증상들은 서서히 진행되고 증상이 호전되었다가 다시 나빠지는 경과를 거치게 됩니다. 

관절염이 생긴 위치에 따라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무릎 관절에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관절 모양의 변형과 함께 걸음걸이도 이상해집니다. 손가락 관절을 침범한 경우에는 손가락 끝 마디에 헤버딘 결절이라고 하는 가시 같은 모양으로 덧나자란 뼈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3. 진단

환자의 자세한 병력을 분석하고, 이학적 검사와 방사건 검사를 합니다. 진단에는 단순 방사선 사진이 가장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필요하면 MRI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4. 치료

1) 보존적 치료

(1) 생활습관 개선

나쁜 자세나 습관, 생활자세, 작업 자세, 운동 등 관절에 무리가 가는 것은 피하거나 바꾸어야 합니다. 비만이 있는 경우 체중 부하가 관절염 발생과 관련이 있으므로 체중을 줄여야 합니다. 

(2) 약물치료

통증을 조절하고 염증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약을 사용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가 대표적인 약제입니다. 그러나 너무 오래 약을 먹으면 소화기계와 혈액응고기전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합성 진통 마취제의 일종인 오피오이드 계열의 약물도 사용되지만 나이가 많은 환자는 변비나 의식 혼동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투여해야 합니다. 

최근 연골의 파괴 방지와 생성에 관여하는 건강 보조 식품이 많이 출시되었고, 글루코사민, 황산 콘드로이친 등의 연골 성분의 생성을 자극하는 보조 식품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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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절에 대한 국소치료

적절한 휴식과 운동을 균형있게 시행합니다.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을 이용한 운동치료나 물리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도 온열요법, 마사지, 경피 신경자극 요법 등의 물리치료가 증상을 경감시키고 근육이 위축되는 것을 예방합니다. 

심한 통증에는 스테로이드 제재를 관절 내 주입하면 수 시간 또는 수 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하지만 습관성이 되기 쉬워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스테로이드 주입 시 2차 감염의 가능성도 있어 1년에 3~4번 정도 주입이 가장 적합합니다. 

2) 수술치료

(1) 관절경

관절경을 사용해 관절 내부를 세척하고 유리체와 활액막을 제거하여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2) 절골술

절골술은 퇴행성 관절염이 중등도 이하 거나, 관절의 한쪽에서만 염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관절의 정렬을 바꿔 하중이 가해지지는 부분을 변경시켜 주는 수술입니다.

(3) 소파관절 성형솔, 다발성 천공술

연골 아래 골에 미세 출혈을 유발해 관절 연골의 재형성을 촉진하는 수술입니다.

(4) 관절 성형술, 관절 고정술

심한 관절염에서 시행하고, 인공 관절 치환술이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5. 경과

퇴행성 관절염은  서서히 시작해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합니다. 현재까지는 어떠한 치료 방법으로도 퇴행이 발생하면 복구는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관절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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