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감염병은 2015년 중남미에서 처음으로 유행한 후 전 세계로 확산된 감염병입니다.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발열, 두통, 관절통, 결막염, 반점구진성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태아에게 소두증, 안구 이상, 신경계 이상 등의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원인
지카바이러스 감염병은 플라비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지카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지카바이러스는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 뎅기열모기 등 Aedes 모기 종류에 의해 전파됩니다. 이 모기들은 주로 야간에 활동하며, 물속에서 알을 낳기 때문에 가정 내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증상
지카바이러스 감염병에 감염된 사람의 약 80%에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발열, 두통, 결막염, 반점구진성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열은 보통 2~7일 정도 지속되며, 두통과 관절통은 1~2주 정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결막염은 눈이 충혈되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반점구진성발진은 몸통과 팔다리에 발진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3. 예방
지카바이러스 감염병의 예방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하십시오.
-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옷을 긴 소매와 긴 바지로 입는다.
- 모기 기피제를 사용한다.
- 야간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창문을 닫는다.
- 집안 내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한다.
임산부는 지카바이러스 감염병에 감염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산부는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여행을 자제하고, 귀국 후 14일 이내에 발열, 두통, 관절통, 결막염, 반점구진성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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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치료
지카바이러스 감염병에 특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대증요법으로 발열, 두통, 관절통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카바이러스 감염병을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카바이러스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여행객에 대한 모니터링
- 지카바이러스 감염병 예방 홍보
- 지카바이러스 감염병 진단 및 검사체게 강화
지카바이러스 감염병은 아직까지 완벽한 예방과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감염병입니다. 따라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예방법을 철저히 실천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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