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후쿠시마 원자력 오염수 방류가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

해피SJ 2023. 7. 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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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녹아내린 핵연료를 냉각하기 위해 투입된 냉각수와 유입된 지하수가 합쳐지면서 만들어진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방사성 동위원소를 처리한 후 바다로 방류하겠다는 것입니다.

도쿄전력은 2013년에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시운전을 했고 그 이후 우여곡절 끝에 20214월에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 과정을 통해 Cs-124, Cs-137 등 방사성 동위원소를 걸러내고, 삼중수소 등 일부 방사선 핵종이 포함된 오염수는 안전 기준 이하로 희석시켜 2051년까지 약 30면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합니다. 202377,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도쿄전력에 해양 방류 설비에 합격증을 교부하면서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일본과 바다를 공유하고 있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북한, 중국, 필리핀, 홍콩, 대만, 러시아 등 국가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1. 방사성 동위원소 종류

  • 삼중수소(tritium) : 반감기 12.3년
  • 세슘-134(cesium-134) : 반감기 2.1년
  • 세슘-137(cesium-137) : 반감기 30.2년
  • 스트론튬-90(strontium-90) : 반감기 28.8년
  • 탄소-14(carbon-14) : 반감기 5,730년

2. 방사성 동위원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1) 삼중수소(tritium)

삼중수소는 인체에 들어오면 물과 같이 방식으로 대사과정을 거칩니다. 삼중수소는 혈액을 통해 신체의 모든 조직으로 이동하게 되고, 뼈와 신장, 뇌에 축적됩니다. 이들은 세포를 손상시키고 암을 유발합니다.

삼중수소가 포함된 물과 음식 섭취를 금하고, 물건을 만지는 것도 위험하고, 반드시 방호복을 착용한 후 접촉해야 합니다. 그리고 삼중수소가 누출되어 있는 지역에는 절대 출입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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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슘-134

방사성 핵종이 붕괴되면서 세슘-134가 방출되는데 감마선과 베타선을 방출하는데 주로 베타선을 방출합니다. 세슘-134는 허파에 축적이 됩니다. 노출된 양에 따라서 차이는 있고, 소량에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량 노출이 되었다면 구토, 설사, 피로, 발열, 두통, 탈모, 피부 손상, , 백혈병, 기형아 출산 등의 질병에 노출됩니다.

3) 세슘-137

세슘-137은 주로 감마선을 방출하고 뼈에 축적되는 경향성이 높습니다. 세슘-134는 반감기가 2년이고, 세슘-137은 반감기가 30년입니다. 반감기는 방사성 물질의 양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슘-134보다 세슘-137이 훨씬 더 오랜 기간 방사선을 방출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증상으로 초기 증상은 세슘-134와 거의 유사하고 골수암, 폐암, 백혈병 등의 질환이 발생합니다.

베타선은 감마선보다 에너지가 낮기 때문에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편입니다. 따라서 세슘-134보다 세슘-137이 더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뜻입니다.

4) 스트론튬-90

스트론튬-90은 방사성 물질로, 뼈와 치아에 축적됩니다. 다른 방사성 물질과 마찬가지로 소량 노출되면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다량 노출 시에는 증상이 나타나고 암, 백혈병, 기형아 출산 등의 심각한 질환을 초래합니다.

5) 탄소-14

탄소-14는 탄소의 동위 원소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방사성 물질이기도 합니다. 탄소-14는 붕괴하면서 방사선을 방출하고, 이 방사선을 생명체의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자연계에서 발생하는 탄소-14는 극소량이기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인한 오염수를 방류하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방사성 동위원소 중독 예방 방법

1) 방사성 동위원소에 노출된 물을 마시면 안 됩니다.

2) 방사능에 노출된 물이나 바다에서 자란 생선이나 조개, 해조류 등을 섭취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그 땅에서 자란 채소나 과일, 곡식 등을 먹는 것도 위험합니다.

3)    방사능에 노출된 물건이나 환경에 노출되거나 접촉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득이하게 그런 환경에 노출이 된다면 반드시 방호복을 착용해서 직접 접촉을 방지해야 합니다.  

4.무리 하면서

일본의 도쿄전력은 방사성 동위원소가 함유된 오염수를 우리나라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바다로 방류하려고 합니다. 일본 정부에서 주장하는 그 방사성 동위원소를 제거하는 절차와 방법을 철저하게 지킨다면 우리의 우려가 조금 줄어들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방법으로 그 약속을 받아낼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우리가 지속적으로 그 약속을 이행하는 지 감독할 수 있을까요?

한 나라의 이기주의가 전세계 사람들의 목숨을 담보로 잡았습니다. 멀리 있는 국가라고 안전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결국 먹이사슬은 돌고 돌아서 어느 나라도 안전할 수 없고, 특히 일본 국민들도 안전할 수 없습니다.

지금 당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런 어머어마한 결정을 내린 것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는 꼴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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