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은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생긴 질환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대답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정신질환은 원시시대부터 있었던 병이라는 것이 다양한 역사적 증거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원시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정신질환은 늘 우리와 함께 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치료가 시작된 것은 최근 일이라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정신질환에 대한 관점과 그 관점에 따른 치료가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정신질환 치료 역사 1) 원시 시대 원시 시대는 정신질환에 대한 원인이 외부로부터 온 초자연적인 힘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초자연적인 힘이란 신이나 악령, 귀신 등에 의해 병이 생겼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굿을 하거나, 주술적인 주문을 외우거나, 부적을 쓰고, 귀신을 쫓는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