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건강

CT, MRI, FMRI, PET, SPECT, PET-CT 알아보기

해피SJ 2023. 8. 5. 12:21
728x90
반응형

병원에서 어떤 질환을 진단받기 위해서는 다양한 검사 방법이 사용됩니다. 의사의 문진, 시진, 촉진, 청진 등을 사용하여 신체사정을 합니다. 그리고 각종 혈액검사, 소변검사, 대변검사 등을 추가적으로 실시하기도 합니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실시하는 검사이므로 부담이나 걱정이 덜 할 것입니다. 그러나 CT, MRI, FMRI, PET, SPECT, PET-CT 등을 할 때는 용어도 생소하고 도대체 어떤 의도로 검사를 하는지 모를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CT, MRI, FMRI, PET, SPECT, PET-CT 검사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T를-촬영중인-환자
CT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1.  컴퓨터 단층촬영(CT, Computed Tomography)

X-선과 컴퓨터를 이용해 인체의 구조를 단면으로 재구성해 내는 검사입니다. 인체의 해부학적 구조의 변형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질환의 유무, 질병의 성격 및 범위, 치료의 효과 등을 알 수 있습니다.

검사시간은 대략 15분 정도 소요되고, 검사장비 안에서 움직이지 않고 누워있어야 합니다. 필요시 조영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조영제에 민감성이 있는 사람은 미리 의사에게 말을 해야 합니다.

진단 질병으로는  1) 흉부 CT: 폐암의 조기 발견을 비롯한 각종 폐질환, 종격동 부위의 병변 진단,  2) 복부조영 CT : , 담낭, 담도, 췌장, 신장 등의 복부 질환,  3) 심장관동맥조영 CT : 허혈성 심장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의 진단 및 관상동맥의 협착 정도를 파악하여 관상동맥질환의 위험 정도를 파악합니다.

 

2.  양전자 단층촬영(PET,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양전자 단층활영(PET)은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성 의약품을 이용하여 인체에 대한 생리, 화학적,기능적 영상을 3차원으로 나타낼 수 있는 핵의학 검사 방법 중 하나입니다. , 몸의 신진대사에 이용되는 포도당과 같은 물질과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선동위원소를 결합시킨 약물을 정맥으로 주입해 전신의 대사 과정을 촬영하는 검사입니다. 몸에 이상이 생길 경우 구조적인 변화보다 대사활동의 이상을 알아내는 검사입니다.

종류는  F-18-FDG (Fluorodeoxyglucose), F-18 FDOPA (Fluorodopa), F-18-FLT (Fluorothymidine)F-18-FP-CIT (Fluoropropyl carbomethoxy-3b-(4-iodophenyltropane)) 등 다양합니다.

F-18-FDG 양전자 단층촬영 시 최소 6기간 이상 금식을 해야 합니다. 검사 시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진단질병으로는  1) 각종 암 : 폐암, 대장암, 직장암, 식도암, 위암, 두경부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유방암, 악성 흑색종, 악성 림프종, 갑상선암, 간암, 담도계 종양, 췌장암, 전이성 뇌종양, 뇌신경교종, 육종, 신경아세포종, 윌름스종양, 원발 부위 미상암 등,  2) 부분성 간질,  3) 뇌신경질환 : 치매, 파킨슨병, 정신질환 등,  4) 허혈성 심질환 : 협심증, 심근경색 등이 있습니다.

반응형

 

3.  PET-CT(Positron Eemission Tomography-Computed Tomography)

PET-CT는 몸의 대사활동 이상유무를 검사하는 PET와 몸의 구조적 이상유무를 검사하는 CT의 장점이 결합된 최첨단 장비로 질병을 조기 진단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암의 조기발견, 전이 여부에 대한 판별과 병소의 위치를 기존 PET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한 번의 검사로 암의 진단과 병기를 결정할 수 있고, PET-CT 결과를 바로 치료에 이용할 수 있어 검사에 대한 절차를 간소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검사 당일에는 약물을 주사하고 1시간 정도 대기한 후 촬영을 하게 됩니다. PET-CT의 실제 검사 시간은 약 20~25분이 소요되며, 검사 전 처치 과정까지 합치면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정도 걸립니다.

비용은 1,100,000~1,700,000원까지 병원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산정특례 제도로 등록이 된 경우에는 본인부담금 5%만 지불하게 됩니다.

종류는 F-18 FDG Torso PET/CT,  F-18 FLT Torso PET/CT,  F-18 FDOPA Torso PET/CT,  F-18 FDGBrain PET/CT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진단질병은 PET 검사와 동일하며 전신 F-18 FDG PET/CT의 경우에는 최소 8시간 이상 금식해야 합니다.

 

진료과별 명의(유명한 의사) 확인하러 바로가기

4. 자기공명영상(MRI, Magnetic Resonance Image)

MRI는 자기장과 라디오 고주파의 상호작용을 이용해 수소원자핵에 공명현상을 일으켜 만든 영상입니다. 인체조직의 해부적, 병리적인 정보를 얻는데 유용합니다. 조영제를 사용해서 찍을 수 있고, 조영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6시간 전부터 금식을 해야 합니다.

심박동기, 금속관련 삽입물(보청기, 틀니, 인슐린 펌프 등)의 시술을 받으신 분은 검사전에 반드시 의사나 의료진에게 말을 해야 합니다.

MRI 검사를 실시해서 보험적용을 받으려면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한 질환이 확진되어야 합니다. (1), (2) 뇌양성 종양 및 뇌혈관 질환, (3) 간질, 치매, 뇌염증성 질환  , (4) 척수손상 및 척수질환이 있으면 건강보험 적용대상이 됩니다.

검사로 알 수 있는 질환으로는  1) 뇌질환 :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뇌종양, 뇌감염증, 뇌기형, 기타 퇴행성질환 등,  2) 척추질환 : 추간판탈출증(디스크), 척추질환(, 염증), 외상성 변화, 척추이상, 선천성기형 등,  3) 근골격계 질환 : 연골이상, 무혈성괴사, 골암, 관절염, 연조직이상 등,  4) 복부질환 : 각종 장기의 암 발견 및 진전 상태 등이 있습니다.

 

5.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FMRI는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입니다. 이는 혈류와 관련된 변화를 감지해 뇌 활동을 측정하는 기술입니다. 뇌의 어떤 부위가 사용될 때 그 영역으로 가는 혈류의 양도 증가한다는 사실을 이용한 검사로 어떤 부위의 신경이 활성화되었는지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뇌에 직접 접촉하거나 위험한 물질을 삽입하지 않고도 신호를 측정할 수 있고, 두피에서 멀리 떨어진 뇌의 심층부로부터 발생하는 신호를 측정하기 때문에 뇌파검사로는 볼 수 없는 뇌의 심층부 활성화를 관찰가능합니다.

비침습적이면서 최고의 뇌영상기법으로는 최강의 공간해상도를 지니고 있지만 검사를 할 때 좁은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주기적으로 소음이 들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비용은 비급여이므로 100% 본인부담입니다.

 

6. 단일광자단층촬영(SPECT, Single-Photon Emission Computed Tomography)

핵의학과에서 사용하는 기능적 영상진단 기술 중 하나로, 생체 내 특정 대사 작용이 활발한 정도의 3차원 분포를 영상화합니다. 일반적인 양전자방출단층촬영과 다르게 순수한 감마선을 이용합니다.

주로 포도당 분해가 활발한 곳과 더불어 혈류량이 많은 곳을 정확하게 표지하게 되는데 뇌의 활동, 심장 활동 정도를 알아보는 데 용이합니다. 정확도는 매우 높은 편이며, 방사능 동위원소와 더불어 감마 카메라 같은 장비가 필요합니다.

심근관류 SPECT2~4시간이 소요되며, 뇌관류 SPECT45분 정도 소요됩니다.

진단질병으로는 1) 뇌관류 SPECT: 뇌경색, 모야모야병 등 뇌혈관 질환, 간질, 치매, ADHD, 기타 신경과, 정신과 질환,  2) 심근관류 SPECT : 협심증, 심근경색, 수술 위험도 평가,  3) 기타 SPECT : 무릎 통증, 수신증, 유두 갑상선암 등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