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를 하다 보면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거나 아이를 돌봐줄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 중 엄마라면 처음 아이를 맡기고 출근을 하던 날을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아이가 엄마와 분리되지 않으려고 떼를 쓰고 울고불고 난리를 피웠을 것입니다. 저의 아들은 하루종일 어린이집에서 울어서 목이 다 쉬어 있는 상태에서 저녁에 집으로 데리고 오면서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6~7개월에서 3세 사이에 주양육자와 분리되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등의 분리불안을 느끼는 것은 정상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은 어린이, 청소년 및 성인에게서 나타난다면 병리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분리불안장애는 애착 대상(예: 부모, 간병인, 중요한 기타 또는 형제자매 등)으로부터 분리될 때 또는 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