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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116

알코올 중독, 술이 사람을 마신다!

술을 마신 다음날 엄청난 숙취의 고통 때문에 ‘두 번 다시 술을 먹으면 내가 인간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습니까? 그런데 다음에 또 술자리가 생기면 술을 마시게 되고 다음날 또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다짐이나 자신을 책망하는 말들을 쏟아냅니다. ‘이러다 내가 알코올 중독자가 되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신다면 글을 끝까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알코올은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물질로 혈류 내로 빠르게 흡수됩니다. 알코올의 효과는 내가 얼마나 많은 양의 술을 먹었는지, 체격이 어떠한지, 공복 상태인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인지, 피로감 등과 같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됩니다. 1. 알코올의 대사 술은 물, 알코올과 맛이나 향을 내는 소량의 아미노산과 미네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

정신건강 2023.07.14

만성피로증후군, 자도 자도 피곤한 병

잠을 그렇게 잤는데도 아침에 일어나면 온몸이 물에 젖은 솜뭉치처럼 무겁고, 관절 마디마디가 아파서 일어나기 힘든 경험을 하셨을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노화와 무관하게 이런 증상을 겪고 있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야 합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특별한 원인이 되는 질환이 없음에도 설명되지 않는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피로감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회복이 되는 특성이 있지만, 만성피로증후군의 피로감은 휴식을 취해도 회복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 심각한 영향을 주게 됩니다.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환자 중 2~5% 정도가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진단을 받고 있습니다. 1.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 피로감을 유발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만성..

정신건강 2023.07.12

불면증, 잠 못 이루는 밤의 고통

아무리 자려고 해도 잠이 오지 않아 고생한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내일 출근을 해야 하는데 잠이 오지 않거나, 내일 너무 중요한 프로젝트 발표를 해야 하는데 정신이 말똥말똥 해집니다. 눈은 점점 충혈이 되어 가고, 두통이 오기도 하면서 슬슬 짜증이 올라옵니다. 그런데 매일 이런 불면증으로 고통을 받는다면 어떨까요? 우리나라에는 성인의 10중 1명이 불면증으로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배우자나 부모님께서 코까지 골며 잘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는 ‘밤새 한 잠도 못 잤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불면증이라는 것은 객관적으로 잘 자는 모습을 관찰했다 하더라도 주관적인 평가가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당사자인 본인이 잠을 잘 못 잤다고 생각하고 그로..

정신건강 2023.07.11

강박장애의 무한 반복 되는 고통

우리가 일상생활을 할 때 한 번쯤 ‘나도 강박장애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본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강박장애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다루는 불안장애의 한 종류로 반복적인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강박사고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떠올라 불안을 발생시키는 어떤 생각이나 이미지입니다. 그리고 강박행동은 강박사고에 따라 특정한 행동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강박장애의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질환인지 한 번도 경험한 적도 주변에서 본 적도 없다면 강박장애를 잘 표현한 영화 중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1997), 시그널(2007년), 클리어와 클리어(2007), 이퀄스(2015), 퍼펙트 스톰(2000), 레인맨(1998) 등을 ..

정신건강 2023.07.09

우울증 개선에 좋은 음식과 운동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우울증이 전 세계에서 가장 흔한 정신질환이라고 합니다. 2020년, 세계 성인의 약 5%인 3억 8천2백만 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통계자료가 있습니다. 우울증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스트레스, 특정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등에 의해 유발됩니다. 특히 신경전달물질 중 ‘행복 호르몬’이라고 하는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우울증의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항우울제로 치료를 하는데 이 약들은 세로토닌이나 노르에피네프린의 양을 증가시켜주는 약리작용을 하게 됩니다. 세로토닌은 각성, 기분, 식욕, 수면 등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입니다. 반드시 약을 먹어야만 세로토닌 분비가 증가할까요?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이 우울증이..

정신건강 2023.07.08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

알츠하이머 치매를 진단받은 가족이나 지인이 있다면 억장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셨을 것입니다.치매는 뇌신경 세포의 퇴화로 인해 인지손상, 감정과 행동의 변화, 신체 및 기능 저하를 초래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는 뇌질환입니다. 65세 이전에도 발병할 수 있지만 65세 이후로 갈수록 발병률은 현저하게 증가합니다. 따라서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 어떤 생활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알츠하이머 치매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요인들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 유전적인 요인 : 인간의 세포 내에 존재하는 1번과 14번, 21번 염색체가 알츠하이머 치매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 베타 ..

정신건강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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